바울 사도는 예수를 만난 이후 일평생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복음의 능력과 귀함을 알았습니다. 복음은 개인을 변화시킵니다. 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킵니다. 복음에는 잡아당기는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을 끄는 힘이 있습니다. 베드로도 그 힘에 끌려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모든 예수님의 제자들이 다 그랬습니다. 오순절에 회개한 삼천명도 그랬습니다. 교회의 역사를 보면 이 복음의 능력에 의해 교회에 들어온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상관없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은 자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그리스도 앞에 나와 그를 통해 주시는 영생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권능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 이끌림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도 이 복음의 능력에 이끌림을 받아서 교회를 나왔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1장5절에서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복음이 말로만 우리에게 임한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확신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복음은 능력이 나타나는데 그 능력은 성령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같이 이유 때문에 예수님께서 앞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할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아야 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성령이 임하면 권능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직 복음의 능력은 성령을 통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의 사명을 주실 때는 사명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을 성령을 통해서 주십니다. 사도바울이 사도로서 자신에 대해서 표현하기를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와 같이 부족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므로 사도의 사명을 감당할 수가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은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신다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실제적으로 오순절에 성령이 임재하므로 인하여 사도들이나 성도들은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는 증거자가 될 수가 있었습니다. 성령이 임함으로 신앙적으로 교회적으로 새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성령이 임함으로 그리스도의 몸 된 예루살렘교회가 탄생하였습니다. 신약 시대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통한 성령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구약 시대에도 성령의 역사는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특별한 일꾼을 택하시고 그에게 성령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삼손 같은 경우도 성령을 통해서 큰 능력을 나타냈으며 블레셋을 굴복시켰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시대를 초월해서 역사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는 것은 오순절 때 뿐만 아니라 오늘도 임하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의 강림 이후 성령은 예수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임하십니다. 요한복음7장38절,39절에서『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생수의 강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성령으로 충만하면 신앙이 달라지고 신앙생활이 달라집니다. 갈라디아서5장에서 말한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고 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찬양하는 삶이 됩니다. 신앙적인 능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베드로사도는 성령을 받기 전에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에 있어서 비겁함이 있었지만 성령으로 충만하고 나서는 신앙에 있어서 담대했습니다. 자신이 예수를 믿는 것과 그의 제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 숨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예수를 증거하였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은혜의 모습입니다.